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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건치, 30년 활발한 활동 기록 모아 책 발간

'건치, 이상한 치과의사들의 이야기'.. 출판기념회도 가져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 정갑천, 이하 건치)가 지난 30년을 집대성한 도서 『건치, 이상한 치과의사들의 이야기: 보건의료단체로서 걸어온 30년』을 내고 지난 18일 명동 스모가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치과계 및 보건의료계 인사를 포함한 50여명이 함께했다. 건치 김용진 공동대표는 “건치는 수돗물불소화농도조정사업을 비롯해 치과계에 필요한 여러 정책을 개발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활동해왔다”고 말하고 “이는 우리 사회의 탄압받고 소외받는 사람들, 해고노동자 등을 위해 의료를 매개로 연대활동을 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건치 회원들은 전체 치과의사에서 많은 인원을 차지하진 않지만, 참여연대나 환경단체 등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건치 역사의 기록이다. 앞으로도 건치의 활동에 대해 많이 격려해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철신 편집국장은 출판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김 국장은 “2014년 말부터 건치라는 조직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있었다. 이번 단행본을 통해 그간 건치의 활동과 고민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서 ‘건치, 이상한 치과의사들의 이야기: 보건의료단체로서 걸어온 30년’은 ▲건치 지부를 소개합니다 ▲건치 In&Out ▲건치만의 특색있는 전문분과를 소개합니다 ▲건치가 걸어온 길까지 총 4부 268페이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서울경기지부와 광주전남지부 등을 포함한 건치의 8개 지부와 1개 지회에 대해,  2부에서는 보건의료단체가 본 건치에 대한 시선이 담겼다.  3부는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등 건치의 특색 있는 분과들의 사업 내용이 소개됐으며, 4부에서는 건치의 활동내용이 담긴 연혁과 지역별 건치의 진료사업 지도 등이 수록됐다.
신간 정가는 1만 4천원이며, 구입문의는 도서출판 맑은샘(031-906-5079)으로 하면 된다.



출판 기념회는 참가한 이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단행본 출간에 참여한 김철신 편집국장 및 윤은미`안은선`이상미 기자는 저자 토크 콘서트에 나서 취재과정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밖에도 퀴즈 이벤트 등 참가자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