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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경기지부, 정견발표회 갖고 본격 선거운동 돌입

16일엔 구리, 22일엔 부천서.. 투표일은 3월3일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는 오는 3월 3일 치러질 ‘제32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한회장단 후보들의 1차 정견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저녁 경기도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정견발표회에는 다시 한 번 회장에 도전한 현 회장 그리고 32대 회장에 입후보한 부회장 2인이 함께 자리하며 선거공약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정견발표회는 찬조연설과 정견발표 그리고 공개질의 및 방청객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진행됐다.


찬조연설에는 기호 1번 정진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함께 출마한 곽경호 부회장 후보가 나서 ‘우리회가 오래전부터 주장하던 바대로 직선제가 시작됐다. 선거를 통해 민심을 뭉쳐야 한다. 직선제로 회장을 선택해 잘못된 부분은 수정을, 지나간 과오는 청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때문에 기호 1번으로 나온 정진 후보를 믿어주길 바란다’고 지지했다.

기호 2번 김재성 후보에게는 의정부 분회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김일섭 원장이 나서, “김재성 후보를 옆에서 지켜본 결과 봉사활동은 물론 의정부 치과의사회 리더로서 각계각층을 돌아볼 줄 아는 성품을 지녔으며, 고충처리위원회로 들어온 회원들의 민원을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경기지부 회장에 당선이 된다면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기호 3번 최양근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회장에 도전하려했던 김성철 원장이 나섰다. 그는 “반목과 대립의 모습이 안타까운 지금 고통도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회원들이 필요로 소통화 화합을 이룰 지도자가 필요하다. 기호 3번 최양근·최유성 후보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최양근 후보는 인내심과 배려의 마음이 겸비된 인재로 모든이로부터 소통과 화합을 실천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만족스럽지 못한 지난 3년을 해결하기 위해 기호 3번은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견 발표가 이어졌다. 기호 1번 정진 후보는 ‘최초의 직선제 실시’를 이끌어낸 강점을 부각시키며, ▲회계의 투명성 강화 ▲연회비 20% 인하 ▲남부사무소 설치 ▲경기도관내 치위생과 신설 ▲여성위원회 신설 ▲개원가를 위한 청년위원횐 신설 ▲ 경기도내 소통과 화합위한 화상회의 추진 ▲의료영리화 지지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기호 2번 김재성 후보는 ▲회비 30% 인하 ▲접대성 향응등 관행적 적폐 청산 ▲가멕스 전야제 폐지 등 ▲보조인력 특별위원회 신설 ▲고충처리위원회 강화 ▲서북부 남부 사무소 추가 개설 ▲1인 1개소법 저랟 사수 ▲올바른 전문의제 신설을 내세우며 강력한 개혁, 강한 경기지부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기호 3번 최양근 후보는 70%를 듣고 30% 말하는 소통으로 대화하며 업무를 실천하고, 회원과 대의원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이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히고 ▲회비감면 ▲권역별 부회장 ▲재무시스템 정비 및 분기별 재무감사 ▲제도개선특별위 설립해 직선제 보완 ▲회장소환제 도입 ▲분회장협의횡의 제도권 편입 ▲문화기획단 운영 ▲가멕스조직위원회 분리 ▲보험담당부회장 ▲여성위원회 신설 ▲전문의제 의료영리화, 보조인력문제, 치과 의사 인력감축에 대해 지부차원의 대안 등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공개질의 및 현장 질의가 이어졌다. 공개질의는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9개 분회에 대한 분회사무국 운영을 위한 특별 교부금을 책정할 수 있는지’였다. 이에 대해 김재성 후보는 인건비가 가장 많은 포지션을 차지한다고 본다. 가멕스 잉여금 및 또 다른 수익사업을 모색해 회계 전출이 가능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최양근 후보는 지부와 상생협력 모델 창출을 위한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일반회계 절약을 통한 지원을 고민함과 동시에 분회 지원 사업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정진 후보는 가멕스 잉여금의 교부금 형식이 적절하지는 모르겠다. 5% 잉여금만 허용하기 때문에 장기잉여에 대한 부분은 회원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방청객 현장 질의는 현재 경기지부 집행부 내외 갈등에 대한 부분 , 회비 인하의 실질적 방안,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한 방향성 설정 등이 요청됐지만. 공약 사항에 포함된 내용정도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경기지부는 3월 3일 첫 번째 직선제를 치르게 된다. 1차 정견발표회는 마무리 됐지만, 2차 정견발표는 16일 구리에서, 3차는 22일 부천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