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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선정] 서울대 조영단 전공의, 오스테올로지 연구 장학생에 선정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조영단 전공의가 스위스 ‘Osteology Foundation’ 국제재단이 지원하는 ‘Osteology Research Scholarship Programme 2017’에 선정됐다. 이로써 조영단 전공의는 또 한 번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Osteology Foundation은 2003년 Peter Geistlich에 의해 설립되어 전 세계에서 우수한 연구능력을 갖춘 35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들을 선발해 해외 유수의 치의학 연구센터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조영단 전공의는 5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으며, 연구비로 Osteology Foundation으로부터 35,0000프랑을 지원받게 됐다.
 
그는 정부의 의과학자육성정책에 의해 시작된 복합학위과정(DDS-Ph.D)의 국내 첫 졸업자로, 전공의 과정 중에만 12편의 SCI급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2014년에는 치과의사 최초로 노벨상 회의에 참석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일본 등 관련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연구 발표에 대해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설양조 치주과 교수는 “분자유전학과 치주과학을 접목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하고 “조 전공의는 치주과에서 임상강사를 마치는 내년부터, 미국 미시간대학의 William V. Giannobile 교수의 지도로 치주조직의 재생에 미치는 후성유전학의 영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