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의 허영구 원장이 최근 발간한 'MINIMALLY INVASIVE SINUS SURGERY'는 이성복(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박정철(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임현창(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교수와 글로벌 임플란트 연구회(GAO) 디렉터 김남윤(김남윤치과의원),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 김종화(미시간치과의원), 김중민(이웰치과의원) 원장 등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공동 저자로 나서 3년여의 집필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허 원장으로선 2010년 9월 출판한 임상증례집 '쉽고 안전한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치료' 이후 6년 만의 출판인 셈.

이 책에선 상악 구치부 성공의 필수 요건인 이상적인 초기고정력을 얻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골질 및 잔존골을 차팅하는 방법에서부터 효과적인 초기고정을 얻어낼 수 있는 ‘self-compaction’기법과 치조정-골수-상악동저의 부위별 특성에 맞는 임플란트 고정 기법인 ‘CMI fixation’, 그리고 상악동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거상하는 SCA/SLA 테크닉까지, 상악 구치부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모든 원리와 시술 가이드라인을 정리했다.

특히 과학적인 근거와 상세한 장기 임상증례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노력했는데, 임상에서 필수적으로 알아둘 팁을 보기 쉽게 정리해 놓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그동안 GAO에서 8년간 연구된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시술 성공률을 포함하여 SCA와 SLA technique이 기존의 상악동 술식들과 어떤 차이가 있고, 무엇에 근거해 진일보된 술식이라 하는지를 과학적인 근거와 다양한 증례로 설명하고 있다. 끝으로 제시된 가이드라인대로 이상적인 초기고정력을 얻는다면 비교적 골질이 약하거나 상악동 잔존골이 부족한 상악 구치부에서도 즉시식립이나 one-stage approach 뿐만 아니라 early 또는 immediate loading도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콜롬비아대학교 치과대학의 Dennis Tarnow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상악동 거상술에 대해 이처럼 명료하게 정리한 책은 보기 드물다”며, “이 책은 minimally invasive한 상악동 임상술기를 다양한 임상 사진과 도해로 보여줌으로써 독자가 쉽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쓰여졌다”고 소개했다.

미시건대학교 치과대학의 Hom-Lay Wang 교수도 “허 원장이 발명한 SCA/SLA 테크닉이 오늘날 세계 곳곳의 더 많은 개원의들이 쉽고 안전하게 상악동 거상술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줬다”면서 “SCA/SLA 테크닉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기술,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식립에서 더욱 높은 성공률을 이끌어 줄 실질적인 임상 가이드북”이라고 전했다.

'상악동 20년 노하우 모두 담았다'

2000년대 상악동 거상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허영구 원장의 SCA/SLA 테크닉이 개발된 지 올해로 만 10년이 된다. 과거에 어렵고 위험한 수술로만 여겨졌던 상악동 거상술은 SCA/SLA 테크닉이 국내·외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오늘날 많은 술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영문판 발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개원의 및 치의학도들에게도 상악동 임플란트 시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GAO, 02-548-28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