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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의학 학문 정립이 우선 과제‘

대한디지털치의학회 한중석 신임 회장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제5대 회장에 한중석(서울치대) 부회장이 선출됐다. 한중석 회장은 신임 회장으로서 내실을 갖춰가는 디지털치의학회의 결속력을 다지고 학문적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5일 고대안암병원 유광사홀에서 열린 학술대회 중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디지털치의학회는 오랜 역사를 가진 학회는 아니지만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문적 연구로 임상가들의 니즈를 충족시켜나가고 있다. 이에 신임 회장으로서 한중석 부회장도 가벼운 자리는 아니라고 말한다.
한중석 신임 회장은 “학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이어 받아 노력해 보겠다. 우리 학회만이 가진 특징이라면 젊고 열정이 있는 학회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선학들이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발전시켜왔고, 현재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인재들이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는 학회다. 그만큼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소스를 갖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도록 기반을 닦아 노력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디지털치의학회는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지 못해 학술대회 개최 등 어려운 점을 겪고는 있지만 해외에서의 학술활동은 한국 치의학을 알리기에 부족하지 않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한 신임 회장은 “회원 수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회원 배가 사업도 중요하지만 임상가들 스스로가 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학회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학회 시작 때처럼 개척자의 정신으로 디지털치의학분야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데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베를린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도 우리나라 치과의사가 발표자로 참여한다는 소식도 알렸다.    


디지털치의학회는 올해부터 차기회장을 두고 학회 활동의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오상천(원광대) 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하고 학회 사업을 함께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오상천 차기회장은 “한중석 신임 회장님을 보필하는 바이스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우리학회가 남이 밟지 않은 길을 걷듯, 많이 시도하지 않은 학문을 실천하는 만큼 디지털치의학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면 학회에 참석해야만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확신이 들수 있도록 회장님을 도와 열심히 일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치의학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심의와 감사보고가 있었다. 감사보고를 통해 회원 수에 대한 지적과 외연확대에도 주력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어 2017년 예산안 심의와 신임 회장 선출 및 시상식이 있었다. 시상식에서는 안창영 초대회장, 우이형 고문, 이근우 고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현재 부울경 지부만 운영 중인 지부 활동을 늘려나가기 위한 회칙개정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