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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활동·회원 권익보호에 최선 다할 것”

대한치주과학회 최성호 신임 회장


치주병의 원인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며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 1월 1일자로 제29대 신임 집행부의 임기를 시작했다. 치주과학회 제29대 회장은 최성호(연세대) 교수로 지난해 차기회장 선출을 통해 선출됐다. 최성호 신임 회장은 치주과학회에서 다년간 핵심 인물로 일해오던 노하우로 지난 집행부의 사업을 열심히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2년간의 임기를 시작을 알렸다. 이에 지난 16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임 집행부가 2년 동안 진행하게 될 치주과학회의 사업 및 활동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성호 신임 회장은 “임기는 1월 1일부터 시작됐다. 치주과학회 일은 오랫동안 해오던 일로 크게 다를 것이 없고 지난 집행부가 실천해오던 사업을 잘 이어갈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 임기 중 특별한 부분은 바로 전문의 문제다.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전문의제도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임기 시작과 당도한 사업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대국민 향해 치주병 알리기 확대

치주과학회는 그동안 치주병 등을 알리며 대국민 홍보를 통한 학회 활동에 매진하며 일반 국민들과의 호흡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학회 최초로 3월 22일 ‘잇몸의 날’을 정하고 치주병, 치주병과 관련한 전신질환, 스케일링의 필요성 등 일반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업에 주력하며 치과치료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왔다.
신임 집행부 역시 별도의 ‘홍보위원회’를 구성해 △대국민 홍보사업 △치과계 홍보사업 등 보다 넓고 다양한 부분에서 활동할 뜻을 밝혔다. 최성호 회장은 “치주과학회의 잇몸의 날처럼 대국민을 향한 다양한 일들을 예정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잇몸의 날이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치과계 매체 홍보 및 스케일링 행사 등 전국 각지에서 강의 및 교육 등이 진행됐었다. 이를 기반으로 지금보다 더욱 확장한 보건소 구강보건실 연계사업 및 소책자 형식의 치주병`스켈링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주과학회 내에는 이미 관련 위원회가 구성되어 치주병 및 스켈링에 대한 책자 만들기에 돌입했으며, 29대 집행부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제 활동 체계적 수립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가지 더 케이호텔에서 진행되는 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는 국제 학술대회 규모로 치러진다. 2년 마다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아태치주학회, APSP) 학술대회가 올해 한국개최로 열리며, 이때 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에 최성호 회장은 “아시아태평약지역의 치주학분야와 관련한 연구와 교육을 교류하는 학술대회가 2년 마다 열리는데 올해 우리가 개최국이 됐다. ‘Contemporary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외국인 300여명 등 천여 명이 함께 하는 학술행사로 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치주과학회는 일본은 물론 중국과도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4년간은 몽골에 치주과학을 알리기 위해 매진해 왔다. 또 아직 치주과학을 통한치료와 교육이 부족한 나라에 지원할 계획으로 네팔 등과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중국의 경우 2020년까지 교류를 약속한 상태로 3년 마다 열리는 학술행사가 올해 진행되는데, 이때로 치주과학회 임원진도 많이 참석해 교류를 이어간다고.

최성호 신임 회장이 새로운 사업 중 하나로 밝힌 ‘전문의제도’는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며 보수교육 등에 대해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그동안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위원회 활동을 이어왔기에 우리 학회 회원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볼 계획이다. 전문의제도 시행이 가변적이기 때문에 모두가 아직은 진행이 어려운 시기라고 본다”면서 “치협과 복지부의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아직 보수교육 등 결정된 것이 없다. 아마 3월 이후에나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학회도 준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제도 시행에 대한 방안이 나온다면 치주과학회는 집담회 및 학술대회 중 설명회와 보수교육에 대해 알린다는 것. 
치주과학회가 이에 대비해 조만간 ‘신입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을 전했다. 이때 전공의 수련 관련한 내용과 의료분쟁사례 및 논문 작성 등 활동 계획을 알리고,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잇몸의 날 10주년 준비 박차

최성호 회장은 “2018년이면 ‘잇몸의 날’이 10주년을 맞는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치주과 임상가만이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한 직능단체 관계자 및 일반 국민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치주병의 원인과 치료의 이유를 정확히 알리기 위한 활동으로 스켈링 등이 홍보되어 있지만 연1회 보험으로 진행되는 스켈링이 치주병 치료의 방법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치주병 관리에 대해 책자 등을 활용해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NCD에 관한 학술활동과 제언에도 매진한다고. 치주과학회 측은 “전신질환과 관련해 국민들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구강질환과 관련한 연구 활동과 결과를 알리고 치료 및 예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활동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한 최성호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학술활동과 대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참여하는 활동에 열심히 해 온 것처럼 29대 집행부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다. 학회 회원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학회활동에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임기 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 제29대 집행부

▲회장 최성호(연세치대)  ▲부회장 구영(서울대), 허익(경희대), 엄흥식(강릉원주치대), 김정혜(삼성서울병원), 김원경(아산병원), 계승범(삼성서울병원)

△총무이사 이재목 △학술이사 설양조 △재무이사 정의원 △국제이사 고영경 △편집이사 김태일 △보험이사 김도영 △기획이사 김남윤 △섭외이사 정종혁 △수련고시이사 신승윤 △정통이사 김영택  △법제이사 이강운 △공보이사 창동욱 △자재이사 피성희 △연구이사 양승민 △홍보이사 민경만 △후생이사 구기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