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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화이부동..'임프란트 치료'라는 목표를 추구한다

KAOMI, 3월 11~12일 세종대 광개토관서 국제학술대회


“임프란트 치료의 방법은 다양하기에 다르다고 비난하지 않고, 다르다고 틀리다 생각지 않아야 한다. KAOMI가 학술대회를 통해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임프란트 치료를 통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고 재건시켜 나가는 것’, 즉 대주제 ‘The One and the Many, 화이부동’을 통한 임프란트 치료의 재조명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가 오는 3월 11일과 1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The One and the Many,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주제로 2번째 국제학술대회를 치른다. 이번 학술대회 정식 명칭은 ‘제24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iAO 2017(24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Academy of Oral and Maxillofacial Implantology iAO 2017)’으로 지난해 학술대회 보다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여환호 회장은 “지난해 춘계학술대회에 international이란 명칭을 붙여 국제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첫 숟가락에 배부를 수 없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인 학회에 걸맞는 학술대회를 치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번 춘계학술대회 장명진 조직위원장이 인사에 나서 “1994년 선배 치과의사들의 열정 속에 탄생한 KAOMI가 어느덧 24년의 역사를 간직하게 됐다. 역사와 역량을 갖춘 KAOMI의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하고 “그동안 많은 성장을 이뤘다. 학회 사무실이 없던 시절에도 미국과 유럽 등지로 임프란트를 배우기 위해 무던히 학술활동을 이어갔다. 또 2010년 워크숍을 통해서는 ‘Global leading implant academy KAOMI 비젼 2020’을 정하고 학회 활동에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때문에 오늘 3월 2번째 국제학술대회가 대한민국 일등 임프란트학회가 아닌 세계 임플란트학회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학술대회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언제나 만족도 높은 KAOMI 강연

KAOMI는 3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되는 ‘제24회 KAOMI 춘계학술대회 및 iAO 2017’의 참가자를 국내에서 1500명, 해외에서 1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8명의 해외 연자와 국내 강연자를 고루 섭외해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강의는 △오래가는 임프란트 보철치료는? △전치부 심미, 궁극의 방법은? △Guided Surgery, 어디까지 왔나 △최적의 loading protocol을 찾아서 △Lunch with mentors △Meeting with professor Mario Roccuzzo △ABCs of Korea implant △High lights of Korea implant  △환자가 원하는 임프란트는 무엇인가? △고령화시대 맞춤 임프란트 전략 △Practical Hands On ? Simple ways of implant, Implant Basic 등 11가지 소주제로 강의가 마련됐다. 학술대회 소주제 선정은 다국적 임상가들이 설문을 통해 듣고 싶은 강연을 강의로 만든 것으로 KAOMI의 국제 학술대회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윤 학술이사는 “2번째 치러지는 국제학술행사는 KAOMI의 추구하는 실사구시 학문을 통한 실제 임상활용 돕기, 학문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핸즈온을 강화해 실시한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상생협조, 상황별 술식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대회가 2017년에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11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4개의 강연장에서 동시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월 11일 학술대회 첫째 날은 컨벤션 A홀에서 7명의 해외초청 연자의 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Dr. Barry M. Goldman(미국)이 ‘Endodontics or Implant? Treatment Planning Considerations’를 주제로 임프란트 치료계획시 고려사항에 대해 전하고,  Prof. Yan Chen(중국)은 ‘Diagnosis and Management of peri-implant diseases’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Dr. Kohei Fujimoto(일본)가 ‘10 to 12 year clinical outcome of Implant Therapy in patients with Iliac Block Grafts in the maxilla’를 주제로. Dr. Cheng-Hsun Lee, Sam(대만)이 ‘Key factors related to esthetic outcomes of anterior implant placement’에 대해, Prof. Somchai Sessirisombat(태국)이 ’Implant treatment of patients with jaw discrepancy’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Prof. David Minjoon Kim(미국)은 ‘What Factors Contribute to the Long-term Survival and Success of Dental Implants?’를 주제로 강의에 나서고, KAOMI의 미국 지부장이기도 한 Dr. Jin Y. Kim(미국)은 ‘What it means to be a consumer of Korean-manufactured dental implants in the USA’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미국에서의 한국 임프란트의 위상을 알릴예정이다.


관련주제 강의 연달아 진행해 이해도 높인다

KAOMI가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강의의 집중도는 물론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 구성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라고 한다면 비슷한 주제의 강연을 연달아 들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는 점이다. 11일 컨벤션 B홀에서 치러지는 심포지엄이 이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과 다른 나라의 임프란트를 비교할 수 있도록했다. 심포지엄은 이준석 교수와 박휘웅 원장이 나서 ‘오래가는 임프란트 보철 치료’에 관한 학계와 개원가의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고, 두 번째 심포지엄은 ‘전치부 심미, 궁극의 방법은?’을 주제로 수술적 관점에 대한 견해를 김현종 원장이 발표하고, 보철적 관점에 대한 견해는 이동환 교수가 맡는다.

이어지는 특강도 해외연자와 국내연자가 같은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김도영 원장은 ‘임프란트 주위 질환의 비외과적 치료법’을, 정철웅 원장은 ‘외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Mario Roccuzzo는 ‘재생형 수술 치료법’에 대해 연자들의 임상적 고견을 공유한다.

같은 시간 지하 1층 컨퍼런스룸에서는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구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해외참가 치과의사들은 ‘ABCs of Korea implant’, ‘High lights of Korea implant’란 주제에 맞춰 영어 또는 자국어로 발표한다. 중국어 발표 시간에는 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KAOMI 측은 “이 시간이 한국 임프란트의 현주소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중국에서 진료를 희망하는 국내 치과의사들에게 중국의 현 상황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둘째 날은 컨벤션 A홀과 B홀을 통합하고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는 발치와 처치술(ESM Extraction Socket Management)에 대해, Mario Roccuzzo가 재생형 치료법과 연조직 처치법을, 구기태 교수가 ‘감염된 발치와의 분류 및 처치법’에 대해, 박정철 교수가 ‘Ridge preservation with open healing technique’에 대해 발표한다.
학술대회 마지막 심포지엄은 임프란트 치료에 있어 최근 가장 관심이 높은 가이드 수술에 대해 김종엽 원장이 ‘NEO naviguide’를. 최병효 교수가 ‘DIO navi’에 대해 발표하고, 김종철 원장은 ‘Megazen R2gate’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KAOMI 우수회원 발표도 마련됐다. 12일 지하 1층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되는 이 시간은 우수회원들의 구연 발표 및 임프란트 핸즈온과 ‘Practical Basic Training’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치과위생사 세션을 별도로 구성해 경영과 관련한 임상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다.


KAOMI는 ‘제24회 KAOMI 춘계학술대회 및 iAO 2017’를 두 달여 앞두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유명 연자들의 강연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2018년 ‘제25회 KAOMI 춘계학술대회 및 iAO 2018’를 Osteology Foundation과 함께 치러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대회는 김정혜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으며, 이때 mariano Sanz, Rony Jung, Stephen Chen등이 국내 유명연자들의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대회는 한국 더케이호텔에서 치러진다. 김정혜 조직위원장은 “우리 학회는 25주년의 시간동안 발전해왔다. 2018년 대회도 그 노력을 담아 동아시아지역의 임프란트학문을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 이때 우리 학회가 임프란트 학문의 연결 허브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