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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KAOMI가 정의한 고령환자 임프란트의 다른점은?

2017년 종합학술대회 계획 밝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가 지난 5일 서울대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동계특별강연회를 열고 ‘고령환자 임프란트,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동계특강은 보험으로 특화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포지셔닝을 해보자는 것으로 고령환자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임프란트 진료의 특화된 점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통해 고령환자 치료 노하우와 보험에 맞춘 최적의 진료 방법을 살폈다.


기조강의에 나선 허성주(서울치대) 교수는 ‘고령환자 임프란트 보철의 고려사항’을 주제로 고령환자의 치료가 학문적인 차이가 있지 임상적인 부분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설명하며, 노인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임플란트 치료 전 정신적, 생물학적, 경제학적 관점에서 적응증으로 해당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염문섭(서울탑치과) 원장은 ‘어르신들 걱정 줄이는 임프란트 치료계획’을 주제로 경제적요소 및 전신질환을 고려한 최소 침습에 대한 치료계획부터 수술까지 과정을 전했다. 조영진(서울뿌리깊은치과) 원장은 ‘틀니 및 임프란트 보험시대, 최적의 복합치료’에 대해 부분 무치악 및 전부 무치악 상태의 환자들에게 전략적으로 소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국소의차와 융합함으로 환자의 시간적`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만족스러운 보철물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서울대의대 조비룡 교수는 ‘꼭 알아야 할 수술 전 인지 및 건강 스크리닝’을 주제로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 변화를 살펴보고 임플란트 시술과 같은 Minor Operation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KAOMI 측은 “우리 학회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진료 경향에 대한 강의를 마련한다. 무엇보다도 구강을 기능적으로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고민하며 강의로 임상가들을 돕고 있다”며 동계특강 및 학술강연의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KAOMI는 우수회원제도 실시로 6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도 30여명이 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우수회원제도는 임상에서의 실력을 학회로부터 인정받는 부분으로 이번 동계특강과 관련한 내용 역시 우수회원들의 진료에 힘을 실어주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구영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은 “향후 2~3년 내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가 넘는 고령사회로 접어든다. 때문에 고령환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급여화에 따른 치료계획 수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KAOMI는 환자가 필요로 하는 치과의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강조하고, “우수회원제도를 거쳐 배출된 우수한 의사가 아닌, 우수한 실력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목표를 갖고 활동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3월이면 KAOMI의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및 IAO 2017 학술행사’가 열린다.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행사는 장명진 부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1년여의 준비과정을 진행 중이다. 8명의 해외연자 및 국내 저명한 임상가들이 강연을 맡을 예정으로 수십 년의 임플란트 진료의 과정을 살피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KAOMI 측은 “3월 11일과 1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진행되는 학술행사에는 미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등에서 한국을 찾아 강의를 진행 한다”고 전하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