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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주 · 보존, 22일 같은 장소서 종합학술대회 개최

'치주, 임플란트 어디까지 왔나?' 주제.. 양 학회 학문적 교류 모색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와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조병훈)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재동 더케이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Periodontal and implant therapy : Where are we?’를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과학회와 치과보존학회가 같은 장소에서 학술행사를 진행하고, 양 학회간 학문적 교류를 이어간다는 목적이다. 때문에 회원들에게도 타 학회와의 학문적 교류를 제공하며, 학문 그리고 임상적인 부분에서 학회외 회원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두 학회가 함께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24일 상호 협력 조인식을 통해 공개됐던 것으로, 학회 간 학문적 교류로 협력을 이뤄내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것을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

치주과학회 측은 “현대의 학문은 전문화, 세부화 되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융합연구가 점차 강조되고 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 사이에 자유롭고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임상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한 환자의 치아가 보존 및 치주 진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이때 보존과 의사 입장에서는 치주 진료에 대한 지식이 많다면 좀 더 좋은 진료를 해 줄 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대부분의 경우 실제 환자 진료에 있어 한쪽만의 견해를 주장하기 보다는 좀 더 시야를 넓혀 다른 과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주과와 보존과의 임상적 견해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강연은 학회의 학술 프로그램이 그대로 진행되며, 회원들은 속한 학회에 등록을 한 경우에도  듣고 싶은 강연은 참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회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학술 내용의 깊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의 견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번 학술행사에서 양 학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것은 ‘장기적 예후에 근거한 치료계획’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다. 이 시간에는 자연치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치주과학회와 치과보존학회의 관점을 살피며 치아를 살릴지, 발치를 해야 할 지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치과보존학회 학술프로그램 중 주목해봐야 할 강의는 초청 강연으로 호주 멜버른 대학의 Burrow 교수의 ‘치근 우식의 management’ 주제 강의와,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의 Okiji 교수의 ‘vital pulp therapy, 3D printing에 대한 최신 지견, 신경치료와 연관된 진단 및 최신 우식에 대한 개념’에 대한 강의가 많은 참가자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7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둔 이승종(연세치대) 교수의 강의도, 다년간 연구해온 이 교수의 경험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치아 재식 및 자가 이식’에 대한 노하우가 공개된다.

치주과학회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치과의료 급여 확대 시행으로 급변하고 있는 치과 의료환경을 반영해 치주치료와 임플란트 치료 에 관한 임상 그리고, 연구 분야를 4개의 심포지엄으로 정리한다.


 먼저 심포지엄 I은 전통적인 치주치료의 기본 개념과 치료전략의 수립을 세우고, 심포지엄 II 에서는 치주질환에 이환된 환자들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보철 수복 전략을, 심포지엄 III에서는 노인 임플란트가 65 세 이상으로 확대된 현 시점에서 노인 환자를 위한 GBR 의 alternative 에 대한 전략적 선택에 대해 정의한다.

마지막으로 심포지엄V는 최근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해 발치 후 즉시 식립과 임플란트 식립 시기에 대해 공유한다. 또 특강으로는 심미치주수술의 대가인 Markus B. Hurzeler를 초청해, 성공적인 조직재생을 위한 연조직 처치를 알아본다.


치주과학회와 치과보존학회는 종합학술대회 공동개최를 위해 TFT을 구성해 지속적인 미팅을 진행했으며, 회원들이 대부분 개원의 임을 감안해 회원들에게 맞춘 치주-보존과적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학술적 해석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