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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임플란트 컨셉 뭐가달라요?'

경희대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 열고 교수·개원의 의견 나눠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학과장 정종혁)이 올해도 동문 치과의사들과 함께 임상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학술대회를 치러냈다.

지난 4일 경희대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열린 종합학술대회는 교수와 개원가 임상가들의 '다양한 임플란트 Concept 비교' 주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희대치전원의 학술대회는 2013년부터 매년 치러내고 행사로 있는 선`후배 간 임상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그곳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근혁(경희치대치주과동문회) 동문회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2017년이면 경희대치전원 개교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어떠한 방향으로 학술행사를 치를지 아직은 구체적이진 않지만 개교 50년이란 의미를 새겨 뜻 깊게 준비하게 될 것”이라면서 ‘치과의사가 요구하는 주제로, 임상가들이 찾아올 수 있는 학술행사를 마련 한다’고 덧붙였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종헌 조직위원장도 “올해로 행사가 5회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의 행사는 경희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의 임상의와 대학교수가 한데 어우러져 임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행사 준비와 학술대회 때도 모두의 협조를 얻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상에 대한 정보 공유는 연결고리를 갖고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가 대학교수와 개원 치과의사들의 노하우를 공유한 만큼 경희대치전원치주과학교실에서의 준비도 철저했다. 정종혁 학과장은 “학술대회가 5회째 되다보니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처음에는 잘하는 사람과 피상적인 컨셉의 논제를  이야기한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임상가들이 직접 진료실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 내용을 함께 공유하기에 학술행사의 집중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학술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6가지 주제로 치료에 대한 컨셉과 증례를 공유했다. 먼저 홍지연(경희치대) 교수는 '치주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 및 토론'을 주제로 치주영역에서 접하게 되는 임상증례에 대해 진단에서 치료방법과 치료과정을 고찰하며 치주치료 중 진행되는 절제 및 재생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증례를 통해 이야기 했다.

이어 임현창(경희치대)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 및 토론'을 주제로 최신 치료 경향에 대해 제안했으며, 신승일 교수는 '치주-바탕 임플란트 임상'에 대해 증가하고 있는 임플란트주위질환의 처치에 대해 살피고 임플란트 유지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개원의로서 연자로 나선 박원배 원장은 '상악동 골 이식술 시 crestal approach가 lateral approach 보다 정말 유리할까?'에 대한 견해를 전하며 cone beam CT 평가까지 살펴봤다.

권용대 교수는 '구강외과에서 하는 치조제 증대술'을 주제로 block bone을 이용한 골 이식을 중심으로 복합적인 골 결손부에 대한 평가로 임플란트 식립과 보철 수복을 위한 골 이식에 대해 짚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마지막 연자로 나선 홍순재(닥터홍치과) 원장은 '현재 나의 임플란트 임상 concept을 말한다'에 대해 치주의 임상분야에 몇가지 의견을 제시 호응으 얻었다.

 


한편 경희대치주과학교실이 마련하는 정기 학술대회에 참가자들의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학술대회와 관련해 받은 의견으로는 수련을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에 대한 니즈가 달라 맞춤형 강연과 나아가, 핸즈온 시간도 함께 포함되길 원하고 있다. 아직은 준비단계이긴 하지만, 업체와 연계한 핸즈온 강의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소규모로 임상세미나를 진행하며 진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만큼, 치주와 관련한 치료에 대한 다양한 주제 강연 및 핸즈온도 고민해본다는 것.


경희대치주과의 '2017년 학술대회'의 형태는 아직 미정이지만 모교 개교 50주년 맞아 의미있는 행사로 만들어 갈 뜻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