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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위촉] 이성복 병원장, 미얀마 대통령 치과주치의로 위촉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보철과) 병원장이 지난 6월 1일자로 미얀마 대통령 치과주치의에 위촉됐다.

최근 미얀마 수도 네피도 국립치과병원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미얀마 보건부차관일 비롯한 보건부 관계자와 미얀마에서 꾸준한 치과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임종성(인천시치과의사회) 원장이 함께해 이성복 교수의 위촉을 축하했다.
앞으로 이성복 교수는 미얀마 대통령 치과주치의로서 전`현직 대통령은 물론 가족과 고위 공무원들의 구강검진을 맡게 됐으며, 보건부 치의학분과 외국학자 자문위원으로 활동 하게 됐다.

이번 위촉의 배경에는 이성복 병원장이 다년간 미얀마 치의학발전을 위한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미얀마 보건부와의 MOU체결했으며. 치과의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얀마 보건부 및 치과의사협회 관계자들에게 임플란트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활동 당시에 미얀마 공직자들로부터 구강검진에 대한 의뢰가 있었고, 최근 공식적으로 치과주치의로서 위촉받게 됐다.
위촉식 직후에는 외무장관인 아웅산 수지 여사도 방문해 이성복 병원장의 위촉을 축하했다.



현재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는 미얀마 보건부 소속 치과의사 30명이 순차적으로 연수를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수지 여사는 “이성복 병원장이 미얀마 치의학의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도 전했다.

이성복 병원장도 “수지 여사가 직접 방문해 격려해 준 것이 영광이다. 미얀마 치의학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치과의사 교육은 물론 미얀마 대통령 치과주치의 역할까지 맡게 되어 큰 보람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서 진행 중인 미얀마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은 작지만 알찬을 모토로 하는 작알 아카데미(Jagal Academy)로, 2명이 1개조가 되어 2개월씩 6개 전문 임상과목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