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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서울지부, 저년차 개원의 '치과경영사관학교' 오픈

9월 21일부터 8주 과정..실질적인 테마들로 프로그램 구성

 

10년 미만 저년차 소속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치과경영사관학교가 오는 9월부터 문을 연다.

현재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원 중 10년차 미만 개원의는 1,495명으로 전체 회원의 1/3 수준. 서울지부는 그러나 '개원 10년차가 돼도 이전을 고려 중일 만큼 경영정상화에 도달하지 못한 치과가 상당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치과경영사관학교 개설의 필요성은 지난 7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본격 거론됐다. 이후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1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총 8주차의 일정을 확정한 것.

교육 대상자는 서울지부 회원 중 최초 개원 기준으로 10년차 미만, 진료스탭 2인 이하, 소속구 치과의사회의 추천을 받은 회원으로 제한한다. 모집인원은 강의 집중도를 위해 35명 이내로 한정했다. 등록비는 20만원이며 총 8주차 강연 중 6주차 이상 수강한 인원은 교육비 20만원 중 1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장소는 조광덴탈 세미나실(중구 봉래동 한일빌딩 11층).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치과경영사관학교 프로그램은 교육생별 치과경영 문제점 분석, 매출증대 및 경비감소 방안,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각 분야의 유명 연자들을 섭외했다는 것이 서울지부 측의 설명.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원장과 직원 성향파악을 통한 리더십 개발 ▲치과 프로세스 및 시스템 점검 ▲통계를 활용한 고객관리법 ▲효율적인 건강보험 진료 및 청구 시스템 구축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치과 브랜드 및 차별화 전략 등이 포함돼 있다.

울지부 조정근 정책이사는 “소규모 신규 개원치과가 개별적인 경영 컨설팅을 받는다는 것은 비용 문제 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서울지부에서 도움이 절실한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경영난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제공하는 만큼 관심있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