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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Pop] Britney Spears 'Ooops Idid it again'

자신감 넘치는 '아메리칸 스윗하트'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전형적인 여름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녹쓴퍄노 님의 뉴에이지에 이 난을 맡기고 한 일년 잘 쉰듯 합니다. 즐거우셨으리라 믿습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녹쓴퍄노 님의 정성이 대단했거든요.

마치 전도사라도 된 양 독자님들께 작은 느낌 한올까지 전달하기 위해 긴 칼럼을 마다 않았고, 사진 한 장인들 직접 찍어 사용했습니다. 저 같으면 어림도 없을 얘깁니다. 일단 곡이나 뮤지션에 대해 그렇게 집중적으로 들려드릴 '꺼리'도 없을 뿐더러 늘 쓰는 일에 치여 긴~ 칼럼을 견디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미진했으리란 반성이 남습니다만, 그럼에도 '뭔가 있는 듯' 여운을 남기는 데는 오히려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녹쓴퍄노 님은 그런 '은근슬쩍'없이 꽉 채운 칼럼 8편을 남겼습니다. 제가 뉴에이지란 음악을 접하게 된 것도, 이루마, 박종훈, 프라하 같은 천재적인 뮤지션들의 이름이나마 듣게 된 것도 녹쓴퍄노 님의 이 칼럼을 통해서 였습니다. 그래서.., 이 분이 '오늘의 뉴에이지'를 계속 꾸릴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테지만, 너무 바빠진 나머지 부득이 덴틴 독자님 곁을 떠나게 됐습니다. 남겨진 8편의 칼럼을 보듯 좋은 기억으로 녹쓴퍄노 님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저는 '오늘의 음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기조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올드 팝을 중심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자주 여러분을 뵈올 생각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분위기도 띄울 겸 미국의 '국민 애인'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소개합니다.

브리트니는 1981년 12월 루이지애나 켄트우드에서 태어나 열일곱 되던 1999년 'Baby One More Time'을 발표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릅니다. 이듬해 발표한 'Ooops! I Did It Again' 역시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이 2장의 앨범으로만 전 세계에서 3,700만장을 팔아치우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죠. 

음악은.., 사실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세계는 왜 이 어린 소녀에게 그렇게 열광했을까요? 평론가들은 그 답을 '건강한 자신감'에서 찾아 내더군요.

글쎄요? 일단 한번 감상하시죠.. 차례대로 'Ooops! I Did It Again'과 'Baby One More Tim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