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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제1회 틀니의 날 기념식' 개최

보철치료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이 목표


2016년 7월 1일부터 65세 이상이면 완전 및 부분틀니, 임플란트가 보험 급여로 적용되면서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치과계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7월 1일부터 시작된 완전 및 부분틀니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하고, 틀니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증대시키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틀니의 날’이 마련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가 지정한 7월 1일 ‘틀니의 날’은 구강건강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의 필요성 그리고 보철치료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그 의미를 전했다.
 


허성주 회장은 기념식 인사에 나서 “올해 처음 지정한 7월 1일 틀니의 날은 ‘씹는 것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건강한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의 인구 성장률을 봤을 때 2050년이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이때 잘 씹는 다는 것은 음식 섭취와 소화를 도와 줄 뿐만 아니라 저작 시 씹는 치아나 근육의 자극이 치매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틀니의 날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씹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약속 한다”며 틀니의 날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권긍록 위원장은 틀니의 날 지정 경과보고에 나서 보철학회가 관련 단체와 진행한 과정을 전하며 틀니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이어갔다. 보철학회가 설명하는 ‘틀니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음식을 잘 씹는 것이 인지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으로 치아 상실 후 적절히 씹는 기능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인지장애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잔존치아수가 적은 군에서 유의성 있게 인지장애가 발생하는데, 특히 잔존치아 수가 1~2개 밖에 없는 경우 인지장애 발생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잔존치아 수가 적은 경우 치매 이환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영국도 65세 이상 노인이 완전 무치악인 경우 인지장애의 발생이 높게 나타난 결과를 설명했다.  때문에 보철학회는 ‘틀니의 날’을 기반으로 틀니 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유지관리법도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틀니의 날은 지난 5월 이후 보철학회 회원 및 치과계에 알려졌으며, 라디오와 TV, 일간지, 치과전문지 등 언론매체에서 틀니 치료 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홍보 됐다. 또한 전국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에서는 주제 강연과 관리용품 증정의 행사가 열렸다.


틀니의 날 기념식에는 보철학회 임원진을 비롯해 장완식·지헌택·최대균·양재호·정문규·한동후 고문을 비롯해 나경원 새누리당 국회의원, 우종윤 대한치과의사협회 고문, 박준우 대한치의학회 회장, 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박영국 경희대치전원·치과병원장,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 국윤아 대한치과교정학회 부회장, 서봉직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여환호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1회를 맞은 ‘틀니의 날’을 축하했다.



1회 틀니의 날을 기념해 관련분야에서 애써준 이들을 위한 표창패 수여식도 있었다. 수상자는 갈민정(건강보험사평가원 의료정보표준화산업단) 과장, 박민정(보건복지부지역복지과) 서기관, 김수경(GSK 컨슈머헬스케어) 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