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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과학 전공 자부심 느끼도록 기반 다질것”

대한통합치과학회 신임 윤현중 회장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가 치협의 32번째 분과학회로 인준 받은 후 첫 번째 학술행사를 치러냈다. ‘임상 trouble shooting’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마취에서부터 다양한 임플란트 활용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고, 디지털장비를 이용한 치과 진료의 A~Z를 짚어보는 시간을 진행했다.
학술대회 후에는 정기총회를 열고 3대 학회장 선출도 진행했다. 치협 인준 분과학회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통합치과학회의 수장은 다년간 통합치과진료의 교육 등에 대해 애쓰고 있던 윤현중(여의도성모병원) 부회장이 선출됐다.




윤현중 신임 회장은 회원들을 향해 “통합치과학회 1대 회장으로 국윤아 명예회장님, 2대 회장으로 김기덕 회장님이 치협 인준 분과학회가 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상상할 수 없던 일을 이뤄냈고 현재는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다”면서 “결과가 우리 학회가 생각하는 대로 진행된다면 치과의사전문의과정에 있어 경과조치, 수련과정, 수련기관에 대한 부분을 정비하고, 홍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통합치의학과가 신설된다면 2019년 1월 1일부터 전문의 양성에 매진해야 한다. 이에 통합치과학회로서 원활한 경과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힘을 기른다는 목표를 세워 진행해 나가겠다는 윤현중 신임 회장.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가 수십 년간 해결되지 못한 채 결과 도출에 이르렀고, 신설과목이란 새로운 제안으로 치과계는 술렁이고 있다. 때문에 통합치과학회의 역할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윤현중 신임 회장은 전문의제도에 대해 “전문과가 하나 만들어지기에는 학생과 수련의들에 대한 배려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도 필요하다. 앞으로 통합치의학과를 전문의로 선택하는 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수련기관 확대와 홍보에 있어 관련 기관이나 책임자들과 상의해 좋은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학회가 익일을 담당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설명했다.

통합치의학에 대한 교육 및 수련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도 앞으로의 계획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지방 대학 등을 찾아 통합치의학과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다. 그때 마다 관계기관의 반응은 좋았지만 교육으로 자리하기에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학교와 수련기관이 전문 수련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볼 계획이다. 가장 중요 한 것이 배출되는 학생 수이기보다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함으로 목표를 명확히 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새로 뽑힌 신임 회장과 현 회장에게 기존 AGD 과정 이수자 등에 대한 계획도 물었다. 그렇지만 입법예고가 되기 전인 현재로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함구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다만 치과계의 중지를 하는 부분으로 입법예고 된 후 다시 한 번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이 자리에 함께한 김기덕 회장도 “통합치의학 교육 등에 오랫동안 수고해주신 윤현중 교수님이 새로운 학회장에 뽑힌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통합치과학이 정착할 수 있도록 애써 줄 것이다”이라고 말하며 신임 회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통합치과학회는 이날 2016년 사업계획도 통과시켰다. 통합치과학회는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 31일까지 ▲정기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 개최 ▲신규 회원 창출 방안 모색 ▲치과의사전문의시행에 대비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배출 위한 세부사항 점검 등 ▲회원의견 수렴 확대 ▲해외 유사학회와의 교류 시작(미국, 일본 등과 자매결연 후 상호협력) 등을 실천하기로 합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