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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영화]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 공연(The Phantom of the Opera at the Royal Albert Hall, 2011)

최고의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그 중에서도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25주년 특별공연 실황을 영화로 만나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 입니다. 사실 영화라기보다는 공연 실황을 극장판으로 극장에서 상영한 것이란게 더 정확하겠네요^^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공연을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마 별로 없으실 겁니다. 보신 분들도 많을 테구요...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이 작품은 프랑스의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가 1910년에 발표한 소설의 영국의 작곡가 앤드루 L. 웨버가 뮤지컬로 만든 작품입니다. 초연은 영국 런던에서 1986년 10월에 되었구요.  간략한 줄거리를 말씀해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860년 파리 오페라 하우스. 새로운 극단주 앙드레와 피르맹, 그리고 후원자인 라울 백작은 '한니발' 리허설을 감상하는 가운데 갑자기 무대장치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사람들은 오페라의 유령이 한 짓이라고 수군대고, 화가 난 프리마돈나 칼롯타는 무대를 떠나버린다.
발레단장인 마담 지리의 추천으로 크리스틴이 새로운 여주인공을 맡게 되고, 공연은 대성공을 거둔다. 크리스틴은 축하객들을 뒤로하고 대기실에 혼자 남게 되는데, 거울 뒤에서 반쪽 얼굴을 하얀 가면에 가린 채 연미복 차림의 팬텀이 나타나 마치 마법이라도 걸듯이 크리스틴을 이끌고 미로같이 얽힌 지하 세계로 사라진다.
크리스틴의 실종으로 오페라 하우스는 일대 혼란에 빠지고, 팬텀은 극단주에게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시 크리스틴도 돌려보내지 않고 큰 재앙을 내리겠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기회를 주겠다며 크리스틴을 돌려보낸 팬텀과 달리 극단은 그의 협상을 모두 무시하고, 오페라 하우스는 괴사건에 휘말리며 문을 닫기에 이른다(네이버 제공)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그 수많은 '오페라의 유령'공연 중에서도 이 공연은 정말 어마어마한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점입니다. 최고의 감독, 최고의 배우들, 최고의 스텝들, 최고의 공연장, 최고의 오케스트라,최고의 게스트들,,,,정말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공연이죠. 한마디로 오페라의 유령이지만 같은 오페라의 유령이 아니란겁니다.^^ 오히려 공연장에서 느끼기 힘든 배우들의 미센 표정이나 호흡마저도 잘 전달해주고있어서 공연장에서 직접 보는 것의 가치에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팬텀'역의 라민 카림루, '크리스틴'역의 시에나 보게스,'라울'역의 해들리 프레이저 외에 조연들의 연기와 노래에도 도무지 흠 잡을 곳이 없습니다.

게다가 커튼콜에서는 감독의 인사와 더불어 수많은 오페라의 유령과 관련있는 유명인사들이 게스트로 나와서 축하공연을 펼쳐줍니다.^^혹여나 오페라의 유령을 아직 관람해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꼭 이 영화를 통해 '오페라의 유령'의 진가를 느끼고 큰 감동을 받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트레일러 영상과 주인공들의 노래를 영상으로 첨부합니다.^^

 

감독: 캐머런 맥킨토시, 로렌스 코너, 질리안 린

출연: 시에라 보게스(크리스틴), 라민 카림루(팬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