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외연 확대·회원 위한 사업하는 건치 될 것"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용진·정갑천 공동대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새로운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지난 10월 26일 건치 공동대표 선출을 위한 활동을 시작해 지난달 13일 후보등록 마감, 그 결과 김용진(서경지부)`정갑천(인천지부) 후보가 단일 후보로 입후보 했고, 지난 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결과는 전체 회원 중 65.14%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결과 99%가 찬성해 새로운 공동대표가 선출됐다.

김용진 신임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건치가 치과계에서 중요하고 좋은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까지 지켜온 역할을 그대로 이어가며 조금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건치로 확대시켜 나가려 한다"며 건치 신임 대표로서의 각오를 이어갔다.
그는 "지금까지 활동만으로도 치과계에서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경영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건치가 고수하고 지켜왔던 임상에서의 치과의사, 사회 활동에서의 치과의사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많은 치과계 가족들로 부터 '건치 회원처럼 하면 어려움 속에서도 보람을 찾을 수 있고 문제점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갑천 신임 공동대표도 향후 2년간 건치의 대표로서 실천할 사업 목표를 밝혔다. 정갑천 공동대표는 "건치는 그동안 치과계 활동 외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주로 진료 사업이 그것으로 건치 차원에서 치과계와 대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치과의사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보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치와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은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건치에 대한 신뢰를 쌓아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진 대표와 정갑천 대표는 선거 활동을 위한 공약으로 ▲사회연대 강화를 위한 눈높이 참여 방안 마련 ▲치과계 현안 문제에 대한 건치의 입장 관철을 위한 노력 ▲건치의 생명력 확보와 방향성 수립을 통한 조직발전 모색 ▲회원 간의 공감향상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 ▲예비치의와의 연결 통로마련을 통한 잠재적 회원풀 확보 ▲건치의 존재감 함양을 위한 홍보 등을 내세웠다. 다양한 계획 중 건치 회원 그리고 보다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건치에서 함께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주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김용진 대표는 이에 대해 "지난해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의견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도 진행했다. 현재 젊은 치과의사들은 건치에 들어오기 쉽지 않다. 들어오는 방법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들이 건치에 들어와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기존의 사업 등에서 도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제 이를 재정비하고 치과의사들의 근무 형태 등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개원 치과의사가 된다면 선배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원 사업'으로 확대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대표단이 회원들을 찾아가 함께 이야기하고, 활동에 대해 알리는 홍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건치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한 대표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김용진`정갑천 신임 공동대표는 "실질적으로 건치 회원의 활동은 봉사 등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 단순히 치과계 정책에 대한 의견`대안 제시, 사회참여 활동 등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건치 회원들을 위한 대안에 지금 보다 더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개원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 및 관리 위주의 진료 방법에서부터 임상교육 및 예방 관리 프로그램에 대해 건치가 주최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서는 환자와 치과의사, 직원과 치과의사의 관계를 정립 하고, 환자 중심의 경영 방법까지 필요한 것에 대한 교육을 실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은 건치 내 정책연구회와 함께 고민해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구축해 중앙회와 지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진·정갑천 신임 공동 대표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건치가 지켜왔던 치과계 내의 목소리는 이어갈 것이며, 건치 회원들을 위한 사업 연구와 교육을 완성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6일 가산동 건치 회관에서 '제28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박성표 정달현, 이하 건치) 정기총회'가 열렸다. 정기총회는 2015년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 2016년 사업기조 발표 및 예산안 심의가 이어졌다.
2016년 건치는 보건의료 및 치과계 활동에 대해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정상화 ▲협회장 선거 직선제 관철 등에 주력할 계획을 세웠다.


이날 총회에서는 건치 신임 공동대표 선출은 물론 감사로는 박성표·배광원 회원이 선출됐으며, 건치 8개 시도지부 신임 회장단도 소개됐다. 신임회장으로는 울산지부 배석기 회장과 대경지부 박준철 회장, 서경지부 김의동 회장이 선출됐으며 ▲광전지부 이금호·김용주 공동대표 ▲부경지부 하현석 회장 ▲전북지부 김현철 회장 ▲대충지부 김형돈 회장 ▲인천지부 김광진 회장은 연임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