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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이고 적극적인 한국 치과위생사들 미래 밝을 것”

세계치과위생사연맹 JoAnn Gurenlian 회장

 

JoAnn Gurenlian 회장은 세계치과위생사들의 대표로 지난 7월초 한국을 찾았다.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 강연을 이유로 온 것이긴 하나, 2019년 한국이 유치하는 세계대회의 시찰도 한국을 찾을 이유가 될 것이다.

그는 한국 치과위생사들을 만난 느낌을 매우 활동적이며, 치과위생사들의 교육 및 업무 수준이 높아 보인다. 그래서 이들이 함께 가는 치과위생사의 미래가 밝은 것을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행사 전 23일간 JoAnn Gurenlian 회장은 치위생학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와 실습 현장, 그리고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구강관리용품 숍을 찾아 한국의 치과위생사들이 어떠한 포지셔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교육을 받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JoAnn Gurenlian 회장이 치위협 집행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 치과위생사가 갖고 있는 의료법 문제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방법도 함께 고민했다. 그는 집행부와 이야기를 나누며 의료법에 준한 치과위생사 업무에 대해 들었다. 조언이라고 한다면 치과위생사의 직업군이 치과를 찾는 국민들에게 서비스 할 수 있는 부분을 증거자료로 취합해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 봤으면 한다. 어차피 의료인으로 격상 시킬 목표를 갖고 있다면 이러한 기초적인 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미국 치과위생사들은 각 주별로 특성에 맞춘 의료법을 치과위생사들에게 적용 시키고 있고, 한국에서는 치과의사 지도하에 실행해야하는 진료 부분도 많은 부분 치과위생사 영역으로 인식해 구강케어서비스로 진행 중이다. 치과 진료 이외에 매니지먼트, 연구 인력 등에 치과위생사를 배치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 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한국 현실에 맞춘 진료를 실천하기 위한 치과위생사의 업무, 교육, 연구 분야의 활동자료를 많이 갖추는 노력을 이어가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한국 치위생계는 현재 교육의 질을 목표로 치위생평가원의 재정비를 선언했다. 한국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해 하자 JoAnn Gurenlian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강연이 그것이다. 치위생학 교육 표준에 초점을 맞춘 미국 조직위원회(CODA)의 내용을 전했다. 현재 미국 전문대학 치위생학 교육에 필요한 표준 및 미국치과위생사협회 임상실습 기준, 미국치과교육협의회에서 권유하고 있는 정보를 소개했다고 전하며 표준화된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JoAnn Gurenlian 회장은 행사에 참여해 보니 한국 치과위생사들의 장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조직위원회들도 체계적으로 일을 수행해 나가는 모습에 2019년 세계대회도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미국의 치과위생사들의 행복지수는 상당히 높다. 이유는 구강보건 분야의 전문가로서 환자를 케어 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하고 넓게 범위가 정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직업에 재미와 흥미를 느껴 웃으며 일하는 치과위생사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앞으로 한국 치과위생사들도 자신의 일에 재미를 느껴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oAnn Gurenlian 회장과 천세희 국제이사가 전시장을 돌아봤다.

    JoAnn Gurenlian 회장 강연 모습.

 

    

         JoAnn Gurenlian 회장은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