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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신간] 임상 사례로 풀어보는 치과건강보험

인기연자 황성연 원장의 '차팅과 청구' 이야기

 

치과보험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보험강연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강연도 때론 언제든 옆에 두고 볼 수 있는, 잘 정리된 한권의 책 보다 못할 수가 있습니다. 더구나 그 책의 저자가 오랜 보험강연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인기연자라면 더 바랄 게 무엇이겠습니까?

황성연 원장은 보험강연으론 이미 치과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인물입니다. 그는 수많은 강연 경험으로 개원의들이 보험에서 바라는 것이 무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내놓은 첫번째 저서는 '임상 사례로 풀어보는 치과건강보험'입니다. 보험을 보험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임상에 직접 대입시켜 청구사례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너무 획일적인 청구가 이뤄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도 있지만, 치과보험을 익히는 데에 이보다 좋은 설명법은 없습니다.

설사 이미 치과보험을 잘 안다손 치더라도 한 권쯤 곁에 두면 가끔씩의 실수마저 잡아 줄 좋은 학습서이자 참고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책소개(저자 서문)     

지난 몇 년간 치과건강보험에 대해 이리저리 떠들고 다니다가 이제야 책을 한번 써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임상에서 흔히 만나는 가장 기본적인 상황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임상 사진과 방사선 사진으로 치료 계획 및 치료 과정을 간단히 언급 하였으며, 이후 차팅과 청구에 대한 부분을 다시 자세히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진료실에서 저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했고, 사례별로 이야기해 나가면서 간단히 심사기준을 언급하였습니다.

임상 사진은 정면을 찍은 사진 외에는 거울을 이용하여 찍었으며, 촬영한 원본을 좌우변환하지 않고 대부분 사이즈만 변경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방사선 사진은 대조도가 떨어지는 경우, 포토샵을 이용해서 약간의 조정을 하였습니다. 전자차트 [하나로]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 화면을 캡쳐해서 자료로 활용하였습니다.

치과의사들마다 진료하는 형태가 다르고, 보험에 대한 해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라며, 이 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도서구입은 sida.or.kr에서 온라인으로 주문. 정가 65,000원에서 10% 할인된 58,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택배비는 무료 <문의: 02-592-0333번>

 

목 차

Chapter 1 보철물 탈락 _9
Chapter 2 충치치료 _17
Chapter 3 근관치료 _41
Chapter 4 재근관치료 _61
Chapter 5 사랑니 1 _73
Chapter 6 사랑니 2 _83
Chapter 7 사랑니 3 _91
Chapter 8 사랑니 4 _101
Chapter 9 크라운 교체 _111
Chapter 10 Emergency curettage _117
Chapter 11 치주치료 _127
Chapter 12 치주 + 근관 + 보철 치료 _169
Chapter 13 임플란트 _207

 

본문 엿보기: 보철물 탈락편(일부 사진 생략)

 진료

 

◀ 40대 아주머니가 금니가 빠졌다고 내원하셨습니다. 이런 경우 상병명은 [T85.6 치과보철물의 파절 및 상실]을 적용하면 됩니다.

 

 

 

 

 

▲ 치근단 촬영을 시행하였습니다. #44-#47 : 치근단 촬영 2매 / inlay 탈락이라고 차팅하면 좋겠습니다.

 

▲ 떨어진 inlay를 시적해 보았으나 상태가 불량해서, Crown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리니 그러겠다고 하시는군요.

▲ 마취를 시행하고 우식과 잔존 레진 및 ZOE 등을 제거하였습니다. 레진으로 충전하면 더 좋았겠지만, 비용대비 효과랄까? ketac-molar를 이용해서 충전하였습니다. #46 : 하치조 전달마취, old resin & caries removal, BOD Ketac-molar 즉처라고 차팅하였습니다.


▲ Crown Prep.을 시행하고 인상채득을 하였습니다. #46 : Cr. prep & imp.이라고 차팅하였습니다.

 

◀ 다음번에 오셔서 Zr. Cr. setting과 치석제거를 시행하였습니다. #46 : Zr. Cr. final setting, 1회 치석제거라고 차팅하였습니다.


 

 

 

 

 

차팅과 청구

 

2014. 6. 25.
1. #46 X-ray x1, inlay 탈락
하치조 2A,
old resin & caries removal
BOD ketac-molar 즉처
2. #46 Cr. prep & imp
다음진료 : setting & 1회 치석제거

 

 

▲ 오랜만에 치과에 내원하셨기 때문에 다음 진료시 치석제거도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C/C 적는 걸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하고, 내원 일시도 적어야 하고. 차트에 기록해야 할 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희미한 잉크가 선명한 기억보다 낫다’는 명언처럼 기록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꼭 실천해야 합니다.

 

◀ 치근단 촬영을 실제 2장 했지만, 차팅은 1장만 했으므로 청구도 한 장만 해야 합니다. 방사선 촬영을 여러 장 하다 보면 이렇게 빼먹고 차팅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시 차팅하면 보완청구가 가능하지만 번거로움 때문에 3,040원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 1장 덜 청구했다는 걸 파악하지 못했을 겁니다.


 

◀ ketac-molar 즉처를 청구하고, Cr. prep은 비보험 시술이기에 보험청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