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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경영에 실제적 도움주는 동문회 만들 것”

[인터뷰] 연세치대동문회 장영준 신임 회장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이하 동문회)의 새로운 사령탑에 동문회 상임부회장이자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영준 부회장이 선출됐다.

장영준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511일부터 시작되며, 2년간 동문회를 맡게 됐다. 이에 지난 7일 열린 동문회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간담회를 가졌다.

장영준 신임 회장은 첫 인사를 치협의 첫 번째 홍보이사로 활동한 인연이 협회 부회장까지 올라올 수 있었으며, 현재는 동문회 21대 회장을 맡게 됐다. 역대 회장님들이 잘 닦아 놓은 길을 이어 받아 모교인 연세치대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임 회장직을 맡으며 동문들을 위한 3가지 계획을 세웠다.

장 신임 회장은 곧 연세치대 동문들의 수가 3천명이 넘을 것이다. 그만큼 동문회도 단단해졌고, 참여율을 높이며 발전해 왔다. 앞으로도 우리 동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

그의 첫 번째 계획은 동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체재를 강화한다는 것. 동문회가 45개 지부를 아우르고 있으며, 회부 납부율이 60~70%에 육박하는 등 동문회에 대한 신뢰도와 참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학술대회 형식의 연합 포럼 등 소규모 그룹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임상 및 경영의 해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모임을 가동하겠다고 선포했다. 두 번째는 멘토멘티 강화. 그는 연세치대가 4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선배들의 임상경영 노하우가 쌓여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 그리고 동문들의 결속을 위해서 1기 선배님들부터 42기 후배들까지 정보를 교류하며 전해질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지난해 이승일 교수님이 모교 출신으로 학교에서 첫 번째 은퇴 교수님이 되셨고, 2015년이면 2분의 교수님이 퇴임을 앞두고 있다. 선배님들에게는 은퇴 이후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고, 후배들에게는 먼저 경험한 선배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교의 장점은 동문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가 좋다는 것이다. 학교 및 동문회 소식을 비롯한 진료 부분에서도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마지막으로 힘 줘 말한 것은 동문회의 역량을 키워 치과계 구성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장영준 신임 회장은 연세대치과대학이 조금 더 큰 틀에서 치과계에 일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동문회는 회비 납부율, 참여도면만 봐도 잘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우리 모교와 타 대학이 함께 할 수 있는 외연 확대에 신경쓰려한다고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동문회는 큰 틀에서 보면 결국 동문들의 단합과 더불어 모교 그리고 치과계를 아우르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기에 노력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동문회는 2015년이 밝아오면 연세치의학 도입 100주년을 준비하는 모교를 위해 힘을 실어줄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 연세치대에서는 학술역사편찬행사기금 부분으로 나뉘어 위원회를 운영 중으로 동문회는 행사 및 기금 부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12월 말까지 동문회를 이끌 정세용 회장의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정세용 회장은 “2년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돌이켜보면 잘한 것잘못한 것이 다 있다. 동문회 회원들의 친목도모 및 발전을 위해 40개가 넘는 지부를 방문했다. 계절과 휴가철 등을 제외하면 일년에 8개월 남짓 시간이 있어, 한 달에 4개 정도의 지부 방문을 소화하는 것이 물론 쉽지는 않았지만 회원들을 찾았을 때 진심으로 반가워했고, 그때 받은 힘으로 지부 방문을 멈출 수 없었다. 몇 지부가 남았는데, 이는 신임 회장에게 맡기겠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정세용 회장이 모교에 대한 자랑 거리도 전했다. 그는 “CODA 예비 심사가 올해 무사히 마쳤다. 학교 측도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 인증이 완성되면 학교 동문들이 외국에 나가서 시험을 보거나 면허를 취득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기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동문회도 100주년 행사 등 모교를 위해 계속해서 힘끌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