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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영화]버킷리스트-죽지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전세계를 감동시킨 롭 라이너 감독 잭니콜슨,모건 프리먼 주연의 2007년작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영화 버킷리스트를 소개해드립니다. 사실 이미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새해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새해를 시작하며 한번쯤 다시 봐도 좋을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명배우 잭니콜슨은 대기업 회장인 콜로, 모건프리먼은 평범한 자동차 정비사로 등장합니다. 그 둘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병원에서 만나게 되죠. 그러다 카터가 쓴 죽기전에 해보고싶은 일들의 목록 즉, 버킷리스트를 콜이 보고 실천해보자고 제안을 하게 됩니다...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여행을 다니면서 모든 것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카터의 병세가 악화되기도하고, 너무 오래걸리는걸 포기하기도하죠. 콜의 소원이었던 가장 아름다운 아이와 키스하기를 이뤄주고 싶던 카터는 콜의 딸 집앞에 차를 세우게하고 화해시키려하지만, 콜은 절대 못하겠다며 화를 내며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콜은 다시 집에 돌아온 후 병세가 나빠져 다시 입원을 하고 콜이 다시 찾아오죠. 카터는 콜에게 한가지 사실을 알려줍니다. 콜이 가장 좋아하는 코피루액이라는 커피는 사실 고양이가 원두를 먹고 배설한 것을 원두와 가공한 것이라고...둘은 크게 웃으며 또 하나의 소원을 지웁니다.. 눈물이 날때 까지 웃기...

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뻔하지만 아주 쉽게 잊고 살 수있는 점을 되새김하게끔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일상에 치여 사느라 진짜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기간은 사는동안 1퍼센트도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죠.

잔잔하게 두 노인의 인생의 마지막을 보여주면서 웃음과 눈물을 주고, 세대와 상관없이 자신의 삶에 대해서 다시금 돌이켜 보게 만드는 이 영화가 왜 그토록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였는지,,,직접 보면 정말 느껴집니다. 한 번 보면서 너무 즐겁고 재밌고 자극적인 영화도 좋지만 이런 교훈이 있는 잔잔한 영화들도 가끔씩 찾아보시는걸 권해드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