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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 위한 다년간의 노력이 결실 맺은 것"

[인터뷰] '의료기관인증' 경희대치과병원 박영국 병원장

 

 

치과 의료기관인증 기념행사를 마치고 박영국 병원장이 기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인증 획득을 위해 다채롭고 다양하게 오랜 시간 준비했다는 소회를 전한 박영국 병원장은 “서울시내 치과대학병원 중 시설이 오래되다보니 인증기준 요구에 충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08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임의로 실시한 의료평가부터 경희대치과병원은 인증에 대한 준비를 이어왔다. 2013년 의료기관평가 인증에 대한 발표 후 시범평가를 받는 등 많은 사전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병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이 수년간 의료기관인증 획득을 준비하며 병원 내 순기능도 늘었다며, 지난 준비과정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환자 안전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조율하며 직원 간 유대관계 증진되는 든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직원의식과 서비스에 대해 확실히 개선하고 강조해야하는 부분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의 이번 인증 획득의 의미는 치과 의료행위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환자안전 및 의료질 향상이다. 환자중심의 실질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 그리고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진 등의 의사 소통력 강화에 대한 노력이 그것으로 박영국 병원장은 어느 기관과 견주어도 경쟁력 있다고 자신했다.

 

박 병원장은 “어려운 예산상황에서도 변경된 업무수칙대로 업무 수행을 위해 핸드피스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환자중심의 업무 분장에 있어 치과병원 전공의, 치과위생사,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컸다”면서 “환자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하기에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도 QI의 본질을 전하고 있다.

특히 감염 문제 같은 경우 신경을 더욱 써야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병원균에 감염이 될 수 있지만 이를 대처하고 해결하는 등에 대한 정확한 프로세스도 갖춰야 하기에 우리 모두가 이에 대한 이해와 업무를 익히는데 오랜 시간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앞으로 4년간 의료기관인증 병원으로서의 적극적인 활동도 있지만, 치과병원만의 다양한 보안점도 개선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박영국 병원장은 “치과병원의 시설 보수 등에 대한 이야기는 늘 나오고 있고,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병원 내 시설을 환자 편의에 맞게 새롭게 구성하면서 차츰 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에 대한 노력은 이어질 것으로 지켜 봐달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의료기관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하며 예산에 대한 부분이 쉽지만은 않았다. 앞으로 목표를 삼고 있는 JCI 획득 역시 그럴 것이다. 정부의 지원부분은 전혀 없이 우리의 노력으로 일궈내야 하는 것으로 치과병원의 진료 서비스 만족에 초점을 맞추고, 차근차근 인증 획득도 준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