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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치과로 거듭날 것”

대한소아치과학회 이상호 신임 회장

 

  

올해로 55년을 맞은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유구한 역사 속에 성장해 왔고, 세계소아치과학 학술대회를 학술부분의 실적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치러내 다시 한 번 내실을 단단히 했다.

 

 

28대 대한소아치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호 교수의 첫 마디다. 이상호 신임 회장은 소아치과학회에서 국제이사, 총무이사, 부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치러진 세계소아치과학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자신의 입지 또한 견고히 했다.

 

이상호 신임 회장은 수년간 일해 온 소아치과학회에서 회장직을 맡으며 실천하려는 사업이 많다. 우리 사회와 경제가 급변하듯 치과계도 그러했다. 앞으로는 발맞추려는 노력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이 구상한 계획들은 소아치과학회의 역할을 다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회원들이 학회를 찾을 수 있는 이유를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소아청소년치과로 명칭 개정

대한소아치과학회의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학회로의 개정을 추진한다.

이상호 신임 회장은 명칭 개정 추진은 처음이 아니다. 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이미 소아치과에서 진료를 보는 연령대가 중학생까지다. 이는 엉뚱한 주장이 아니라 그동안 진행했던 것에 대해서 명칭을 개정함으로써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등의 활동이기에. 소아청소년치과로의 명칭개정에 총력을 가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명칭 개정에 대해 수년전 추진했었지만, 분과학회협의회 의결이 만장일치를 얻지 못해 무산됐었다. 하지만 현재는 다수결로 진행되고 있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공정경쟁규약 강화로 학회에서 기자재전시회 및 기부금 ,업체 등에서 지원을 받았을 때 제약이 따르는 것에 대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또한 날로 심해지는 의료분쟁으로 환자와 의사간의 충돌이 잦아지고 있는 지금을 방관하지 않고 소아치과 개원의를 실무 이사로 합류시켜 실질적인 의료분쟁을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도 밝혔다.

 

회원이 신뢰 할 수 있는 학회 역할 실천

이상호 신임 회장은 현재 전문의제도 문제도 남아 있다, 1차 기관 표방, 진료영역에 대한 각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에 학회도 미리 준비해 회원들이 결코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한 뒤 보험 부분도 소아치과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 일로서 능동적로 대처하고 발언권을 갖고 이야기 하며 노력할 것이다. 이에 보험이사는 변동 없이 몇 년간 실무를 맡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차원에서 회원들의 실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학술부분을 다져주며,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학회지를 세계화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신임 회장의 의견이다.

 

이에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 및 대한치주과학회가 등재되고 있는 Pub-Med 등에 등재 시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국민 홍보를 위한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고, 학회가 실천하는 봉사활동에도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학회의 여력이 된다면 다양한 사업을 꼭 실천하려 한다. 국내 치과대학에서 소아치과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지원뿐만 아니라, 소아치과학교실을 아우르며 연구에 동참에 진료 프로토콜 및 가이드라인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연구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사업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