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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학 세계화 일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김태우 회장

  

3,017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내외의 치과 교정학계에서 명망을 자랑하는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서울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김태우 교수가 그 인물로 교정학회에서는 차기회장 등으로 일하며 국제관련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었었다.

 

교정학회의 수장을 맡게 된 김태우 신임 회장은 교정학회가 치의학계에서 최초로 55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학회로 3천명이 넘는 구성원들을 보유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학회로 거듭나고 있는 대형 학회라고 할 수 있다며 현주호의 학회 모습을 전했다.

 

 

학술역량에 집중해 성과올릴 터

1994년 편집이사를 시작으로 그가 교정학회에서 일한지 20년 된 해로 그동안 학술총무부회장평의원까지 역임하며 교정학회에서는 다방면의 업무를 지속해왔다. 특히 편집이사를 3번이나 연임하며 학술 연구에 대한 중요성과 발전에 온힘을 쏟았다.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지SCIE로 등재 되어 있고, 학회지 역시 영문으로 발간되고 있다. 또한 20121Pub-Med에서 검색이 가능해져 세계적으로 치과 교정학계의 인용지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태우 신임 회장은 한국의 치과 교정학은 이미 세계 반열에 올라있고, 국내 연자들도 해외 학회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치과 교정학의 파이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는 SCIE에 등재되어 있지만, 인용지수 등을 높여 곧 SCI급의 학회지로 발전 시켜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교정학회 학회지를 통해 세계적으로 학술 분야에서 인정받는 다는 것은 국내 치과 교정학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학술이라는 탄탄한 기반으로 세계화에 나서기에 충분하다.

 

이를 김태우 신임 회장은 차기회장 시절 이미 탄탄한 기반을 갖춘 우리 학회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 말만 국제 학술대회라 일컬어지는 것이 아닌 세계 치과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술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면서 오는 1030일부터 111일까지 열리는 학술대회는 국내 연자들의 영문 강연 및 영어중국어 통역을 통해 각국의 치과의사들이 교정치료에 대해 함께 나누는 장을 마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 학술대회를 세계 치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에 김태우 회장. 국윤아 부회장 및 임원 2명이 함께 참석해 강연과 코리아 런천 행사를 마련해 학술대회를 홍보 한다.

 

회원과 함께 공생의 길 걷는다 

교정학회 신임 회장으로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는 김태우 신임 회장은 학회 회원들을 위해 학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 해결책이 있을지 고민해봤다

김태우 신임 회장은 교수이다 보니 학술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들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학술을 위한 단체이기에 명쾌하고 확실하며, 발전하는 학술 활동을 보여준다면 우리 회원들이 국내외 학회를 나갔을 때 그만큼 대우를 받을 수 잇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원들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사회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로 인해 회원들의 병원 경영이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경영연구위원회 뿐만 아니라 부가세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미용성형 쪽으로만 몰리게 되면 부가세를 내야하지만 일부는 기능에 속하기도 한다. 이를 학회차원에서 정리 해주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연구하고, 진료 중 미용 부분인지 기능부분인지에 대한 구분을 가이드라인으로 정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주에 열리는 전국치과대학 치과교정학협의회에 참석해 협의회 차원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이밖에도 201411일 전문의 표방 실시에 대비해 이미 이전부터 운영 중인 전문의대책위원회는 단계적인 대책들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회원들과 함께 이해와 단합을 이루며 활동 할 계획이다.

 

또 최근 평의원회에서 정회원 입회 자격을 더욱 강화해 진정한 전문가들의 학회로서 발전 방향을 잡을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으며, 합리적인 학회 회계운영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학술대회 참여 유도를 위해 2015년부터 학술대회 등록비를 대폭 낮추는 한편, 학회 연회비를 높이는 방안을 결정했다.

 

김태우 신임 회장에게 마지막으로 바쁜 업무 중이지만 또 다른 관심사가 있을지 궁금했다. 그는 개방교합 환자의 교정치료에 관심이 많다. 교정에서는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 재발도 잘되고, 턱관절 질환 환자도 많아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케이스 등을 모아 임상서를 만들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미 국내 출판사는 물론 독일 등지에서도 김 신임 회장의 연구 성과 등을 보고 임상서 제작 요청을 보내오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