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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임플란트 틀니 승산 있다”

연이은 국책과제 수행중인 신상완 교수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치과센터(보철과 및 임플란트 클리닉) 신상완 교수는 2007년부터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소(institute for Clinical Dental Research; ICDR) 발족과 함께 다양한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며, 보건복지부 등 국책과제 연구를 시행해 실적을 올리고 있다.

 

 

연이은 국책과제 수주

최근에는 미니-임플란트 틀니’(신상완, 이정열 교수팀) 주제 임상연구개발도 보건복지부 국책임상연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지난해 12월부터 201510월까지 임상 연구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에 이목이 쏠리는데 그 이유는 20114월부터 20133월까지 임플란트 틀니 비교임상연구’(신상완, 이정열 교수팀)에 이어 또다시 주제 임상연구로 선정된 것으로, 연간 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임상치의학연구소 신상완 교수는 연이은 국책과제로만 10억의 예산을 지원 받은 샘이다.

신상완 교수는 이정열 교수와 함께 2번이나 보건복지부 국책연구 임플란트 틀니 비교임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수한 결과를 얻어내면서 이번 과제도 수행하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라고 설명한 뒤 이번 연구는 앞선 연구를 더욱 진일보 시켜 기존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과제의 의미를 전했다.

 

미니-임플란트 틀니는

이번에 진행되는 연구는 미니-임플란트 틀니 활용법으로 무치악 환자의 틀니의 특성상 고정력이 약해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하고 오랜 시간 착용 시 잇몸뼈의 변형과 손상을 가져오는 점을 개선하다는 목표를 가졌다.

 

신 교수는 기존틀니에 비해 환자의 기능 및 사용만족도를 높여 주고 임플란트 비용 부담을 줄인 합리적인 치료법이 미니-임플란트 틀니라고 설명한다.

미니-임플란트 틀니는 평균적인 임플란트 크기는 4mm 전후로 잇몸의 충분한 폭이 요구되 잇몸뼈가 부족한 환자가 체력적으로 쇠약한 노약자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웠지만, 신상완, 이정열 교수팀이 제안하는 3mm 이하의 미니임란트를 사용할 경우 시술이 간단해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 속도도 빨라 고령화 환자의 부담이 적다는 것.

 

이에 신상완, 이정열 교수팀은 미니 임플란트 틀니는 잇몸뼈가 충분치 않거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법을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임상연구치위생사 양성

한편 신상완 교수는 연구소장으로 있는 ICDR의 연구 역량도 밝혔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 임상치의학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가천대 치위생과와 공동으로 임상연구치과위생사를 양성 중으로 1월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ICDR이 주최하는 올바른 틀니 사용주제 강좌 및 임플란트 틀니 보편화에 도움이 되는 임상시험 등에도 매진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신상완, 이정열 교수팀은 경희대 권긍록 교수, 최용근 EB치과원장과 함께 지난해 4월 열린 세계노년학회(IAGG)에서 무치악 환자를 위한 보철수복의 최신경향주제 심포지움을 개최해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번 연구의 결과를 포함해 기존의 관련 연구결과를 토대로 2016년에 북미, 유럽, 아시아의 임플란트 틀니 관련 전문가 및 학자들을 초청해 ‘2016 Korea Consensus Symposium’을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성과는 치과 치료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틀니 보험 등과 함께 이번 연구는 시기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 뒤 치과의사로서 연구 등을 통해 가지는 최종 목적은 이가 빠진 환자들에게 건강한 구강의 기능을 심어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에 있다. 앞으로도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