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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반영한 치과보존학부터 체계화 한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신동훈 신임 회장

 

“학회의 역할은 실력을 갖춘 치과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치과의사로서 국민건강을 실천함에 있어 질 높고 올바른 진료가 실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 한다”

대한치과보존학회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신동훈(단국치대) 신임 회장을 선두로 25대 신임 집행부가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지난 3일 전문지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2년 간 실천해 나가려는 계획을 밝혔다.

 

 

신동훈 신임 회장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을 생각해봐야할 때”라고 강조하고, “학회의 나아갈 방향을 강구해 실천사업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현실적인 ‘교육’ 실천한다

신동훈 신임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학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정리해 새로이 구성된 집행부 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며 치과보존학회 학회장으로서의 내실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학회는 혼자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다. 회원들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기에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정리해 공유했다. 그중에서도 중요하다고 짚은 것이 ‘교육’이었다. 현 시대에 걸맞은 교육이 양질의 진료를 이끌 있는 바탕이 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치과대학 및 치전원 학생 임상경연대회를 새롭게 개최해 소수의 각 대학 학생 대표가 참여해서 제시된 임상 케이스를 해결하는 방식 등을 구성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본치의학 교육과 전공의 교육에 대한 재고는 물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개념’의 방향전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이에 대한 부분을 2014년 동계 워크숍에서 임원진들과 논의 해볼 계획이라고.

또한 학술대회도 회원들만이 참석하는 주제 토론 시간을 별도로 만들어 발표자간의 토의,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회원들의 임상지식은 물론 소통하며 습득할 수 있는 실력까지 학회 측에서 토대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신동훈 회장은 “치과계에 실기시험이 도입될 수 있는 시점에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한다”고 말한 뒤 “연구를 목적으로 미국 샌안토니오 대학에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치과대학 교육이 내용적인 면에서 상당히 달랐다. 외래진 교수들이 모여 교육 커리큘럼을 재정비 하는등 학생들을 쉽게 이해시키는 방법을 고민하는데 초점을 맞춰진 교육의 형태를 경험했고, 가능하면 이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연 제대로 된 방법인지에 대한 가이드를 설정’, ‘치과진료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도 인지하며 바꿔 나가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교류서 가치 찾는다

현재 치과보존학회는 일본치과보존학회와 교류를 확고하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신 신임 회장도 이에 대한 인적·물적 교류에 대해서도 적극성을 띈다는 계획이다.

신동훈 신임 회장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분명 치과보존학의 발전에 가치가 있기에 일본을 필두로 중국 등 교류를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치과보존학회는 일본, 중국, 대만과의 교류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