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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책] <내일> (2013)

국내 여성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있는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내일>입니다.



기욤 뮈소. 발음하기도 정말 어려운 작가죠. 사실 대중에게 그렇게 널리 알려진 작가라고 말씀드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기욤 뮈소라는 어려운 이름의 작가, 여성들에게는 절대적 지지를 받고있습니다. 1974년생의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랑을 다뤘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지만, 작품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섞기도 하고, 범죄 스릴러를 접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간 여행, 종이 인간과 같은 동화적인 이야기를 넣기도 하였죠. 이처럼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기욤 뮈소의 능력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는 장르를 만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엇갈린 시간 속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이 마주한 사랑과 배반 그 안에 담긴 놀라운 비밀!

기욤 뮈소의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소설 『내일』. 로맨스의 강자였던 저자가 이번 소설에서는 스릴러를 선보인다. 프랑스 언론들이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보낸 작품으로 저자의 새로운 시도와 그를 위한 노력의 흔적까지 오롯이 담겨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만의 로맨틱 코미디 방식의 감각적인 글쓰기와 함께 알프레드 히치콕 스타일을 담은 이 작품은 저자 완성해갈 스릴러의 세계를 기대하게 해준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하버드대 철학교수 매튜 샤피로. 어느 날 벼룩시장에서 중고 노트북컴퓨터를 구입한 그는 하드디스크에 남아 있는 여자의 사진과 아이디를 보게 되고 사진을 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메일을 보낸다. 그 일을 계기로 아이디의 주인인 와인감정사 엠마와 채팅을 통해 대화를 시작하게 된 그는 엠마와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하지만 서로 길이 엇갈려 만나지 못한다. 어느 한 쪽이 약속을 어긴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그들은 서로의 메일이 도착한 날짜를 보고 매튜는 2011년, 엠마는 2010년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네이버 책정보)


기욤 뮈소의 이번 작품 또한 사랑이야기와 타임 리프라는 새로운 소재로 찾아왔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영화 <동감>이 생각나는데요, 무선을 통해 90년대를 살아가던 김하늘과 2000년대를 살아가던 유지태의 만남이 떠오릅니다. <내일>에서도 메일이라는 소재를 통해 다른 시간속에 살아가는 남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우울한 크리스마스는 끝났지만 새로운 내일을 위해! 저도 사랑스러운 이야기 한 편에 푹 빠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