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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영화] 변호인 (2013)

실화를 바탕으로한, 그러나 정치이야기는 아닌.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양우석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변호인> 입니다.



 양우석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변호인>은 많은 측면에서 개봉전부터 화제에 올랐었습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다는 소식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었죠. 또한 <설국열차>, <관상>을 통해 본인의 연기커리어에서도 2013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송강호의 차기작이기도 했죠. 영화는 부산의 한 변호사가 한 사건을 맡으면서 자신의 인생이 바뀌게 되는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그립니다. 송강호는 변호사, 즉 故 노무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맡았죠. 또한 송강호의 상대역으로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진 곽도원이 출연합니다. 이처럼 연기파 배우와 뜨거운 소재를 가지고 다가오는 변호인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당신의 소중한 돈을 지켜드립니다”

1980년대 초 부산. 
 빽 없고, 돈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네이버 영화정보)





딱히 입으로 내지 않아도 어수선한 분위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정치인으로써의 삶이 아닌 한 인간으로써의 모습을 그려내려했습니다. 개봉전부터 몇몇 보수네티즌에게 테러를 당한 이 영화는 갖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개봉후에는 찬사를 받고있는데요, 아무래도 그를 연기한 배우 송강호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는 영화일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