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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영화]대학살의 신 (2011)

네명의 연기파배우가 펼치는 1시간반의 연기대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대학살의 신입니다.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개봉당시 강한 배급력과 자본을 앞세운 영화는 아니였지만, 소문을 통해 영화매니아들이 독립 상영관과 몇몇 대형 상영관을 찾아 이 영화를 봤죠. 영화는 단 네명이 출연합니다. 물론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몇몇의 아이들이 출연하지만 대사를 가지고 연기하는 인물은 포스터의 4명이 전부죠. 먼저 조디 포스터와 존 C 라일리가 부부로, 케이트 윈슬렛과 크리스토퍼 왈츠가 다른 부부로 나옵니다. 두 부부는 아이들의 다툼때문에 서로를 만나게 되고 조디 포스터 부부의 집에서 설전을 벌입니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그들의 대화는 관객으로 하여금 굉장한 재미를 느끼게 하죠. 각본의 힘이 엄청난데요, 특별한 로케이션이 없이 집안에서만 이루어지는 영화의 구성은 1시간 반동안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하게 합니다.



어느 날 오후, 초등학교 앞 공원.

11살 재커리는 친구들과 다툼 중 막대기를 휘둘러 이턴의 앞니 두 개를 부러뜨린다. 
 아이들 싸움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한 거실에 모인 앨런, 낸시 부부와 마이클, 페넬로피 부부. 
 지금 애들 싸움보다 웃긴 어른 싸움이 시작된다! 
 Round 1 
 교양과 이성으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은 
 말꼬리 잡기, 비꼬기, 지난 얘기 또 꺼내 시비 걸기 등 유치찬란 말싸움으로 이어지고.. 
 Round 2 
 유치하고 치졸한 말싸움은 엉뚱하게 같은 편 배우자를 향해 폭발하며 
 급기야 난장판 육탄전까지 벌어지는데.. 
 아름다운 거실에서 벌어지는 우아한 부부들의 인생 최악의 오후!

                                                                                                                   (네이버 영화정보)


거장과 연기파 배우의 만남인 만큼 무겁고, 진지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가볍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 <대학살의 신>. 강력추천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