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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과제가 있기에 다시 도전했다”

연임에 성공한 인천지부 이상호 회장

 

 

이상호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인천지부) 회장이 지난 16일 직선제로 치러진 인천지부 선거에서 전체투표자 358명 중 254표를 얻어 인천지부 회장직에 다시 한 번 당선됐다.

이상호 당선자는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앞두고 당선의 기쁨 보다는 사력을 다해야하는 책임과 막중한 임무가 과제로 남아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그는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선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인천지부는 나름대로 직선제를 잘 치러내며 타 지부에서 선례로 남기게 됐다고 본다. 향후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인천지부의 직선제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직선제 그리고 경선, 더 나아가서 치협 산하 전국 시‧도지부로선 첫 번째 선거 그리고 치협 회장 선거의 여파 등을 이유로 다양한 시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 당선자는 “조장현 후보와의 경선이 치협 회장 선거와 연계된 것이라는 시선이 선거 과정 중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지부만의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었다. 지난 3년간은 복지기금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 현재 75%정도 극복한 상태고 남은 부분에 대해서 보다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스스로 다시 한 번 회장 선거에 나선 이유를 큰 의미에서 25%정도 극복 하지 못한 부분을 채우고 싶었고, 회계사고 발생의 원인을 재점검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임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지부만이 갖고 있던 특정적인 문제가 있어 연임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우리지부의 사정을 모르고 중앙회와 관련시키는 것이 답답했었다. 지부가 노력하고 있는 문제만 극복하고 시간이 지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 본다”며 지난 선거과정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상호 회장이 회장선거에 입후보했을 때 또 하나의 이슈가 바로 연임 가능성이었다. 그는 “타 지부는 자세히 알 수 는 없으나 아마도 연임이 가장 큰 이슈가 됐었을 것이다. 3년 전 회계 사고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믿고 회장직을 맡겨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열정과 노하우로 우리 인천지부회원들을 위해 3년 동안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할 일에 대해 “3년 동안 해야 할 일은 인천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국 치과의사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우리의 문제다. 기업형 네트워크치과, 사무장병원 등으로 인해 생기는 수가 하락 문제가 개원가의 제일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것들이 대한치과의사협회와의 공조는 물론 타 지부와의 공조로 최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