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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대계 바통 잘 이어받을 것”

김용식 대한턱관절교합학회장

요즘 잘 나가고 있는대한턱관절교합학회의 새로운 수장의 이력은 다양하다. 미국에서 6년 간 수련을 했고, 대형 종합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8년 동안 근무도 했다. 지금은 개원 10년차 원장이다. 턱관절교합학회 이전에는 보철학회와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서도 보직을 맡아 일했다.

 

내년 1월부터 턱관절교합학회를 이끌어갈 김용식 신임 회장은 자신의 이런 이력들이 치과 트렌드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한다. 막상 학회에 깊이 발을 담그다보니 굉장히 유니크하더라는 것이다. 작은 학회로 봤다가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고, 클래식함과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세련됨까지 갖춘 곳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매력적인 학회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그는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향후 10년 간 학회 방향이 이미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가 말해준 학회의 10년 대계는 학술적인 차별성과 전문성에 맞춰져 있다. 먼저 학회지를 더 내실 있게 꾸밀 예정이다. 교정학회과 보철학회처럼 SCI 등재 학회지에 버금가는 퀼리티가 목표다.

 

그는 전공의는 없지만, 전문의 시대에 걸 맞는 특화된 자료를 갖췄다고 자랑한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 학회의 인기 프로그램인 교합아카데미를 강화해 나간다. 특히 수강 받지 못한 개원의들에게 전문의 수준의 교육과정과 대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올해 추계대회 참석 인원인 역대 최고인 800명이다. 평균 500명 정도 참석하는 것에서 급상승했다. 이에 대해 ‘TMD’ 등 학회만의 차별화된 주제가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학회가 몇 년 전부터 준비해 오던 차에 TMD 붐이 일기 시작해 가 맞았다. 이처럼 다른 학회 보다 시의적절한 학술 대회 주제를 찾아서 인증세미나 등 교육 기회를 계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용식 회장은 “TMD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턱관절 인증기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준비를 갖추지 않고 무조건 뛰어드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험 진료로서 제대로 교육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프로세싱, 정확한 청구(차팅), 서식 등 개원의들이 보험 진료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 계획들은 1, 2년 만에 될 수 있는 일 아니다. 계속 이어받아야 할 방향성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