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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워크숍으로 도움 줄 것'

현미경치과학회 이승종 회장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보지 못했던 것을 보는 것이다.” 대한현미경치과학회가 지난 3월 창립 후 첫 학술대회를 열었다. 1회 대회를 연 이승종 회장(연세치대)의 소감을 들어봤다.

 

이 회장이 말하는 학회의 창립 이유는 바로 업그레이드된 덴티스트리다. 치과기자재의 발전에 발맞춰 자신의 모든 진료영역에서 보다 나은 진료를 위해서라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개원의들의 경우 관심에 비해 정보나 현미경 다루는 기술을 배울 기회가 없다고 한다.

 

때문에 이승종 회장은 초창기 학회 방향성도 세를 키우기 보다는 현미경진료를 배우고 싶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교육에 집중할 것이라고. 우선 이 날 학술대회 참가자를 중심으로 핸즈온 워크숍을 진행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교육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는 술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시야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현미경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고가의 장비값 때문에 선뜻 구입하지 못한다는 것과, 막상 구입만 덜컥 해 놓고 연습과정 없이 실망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미경은 도구일 뿐 현미경이 제공하는 시야와 조명을 연습과 교육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첫 추계대회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제일 쉽게 기본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꾸몄다는 이승종 회장. 현미경학회를 통해 개원가의 현미경 사용이 보다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