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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은 항상 고전을 강조한다.”

Luca 교수(Carol Davila University)

 

너무 바쁘고, 너무 피곤하다.” 사전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뒤로 Luca 교수와의 만남은 세계소아치과학회 서울 대회 내내 이어졌다. 셋째 날 대회장에서 마주치자마자 장난스럽게, 잠도 못자고 너무 피곤하고 바쁘다고 말하는 Luca 교수에게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을 물어봤다.

 

 

자기소개를 간단하게 부탁드린다. 치과의사로서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분야가 있다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있는 Carol Davila University , the Pediatric dentistry department 교수로 재직 중이다. 때문에 모든 분야에 관심이 있다.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 등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다른 많은 학회들을 참석해 봤다. 이번 대회가 맘에 들었던 이유는 대회 테마가 흥미진진했기 때문이다. 프로모션도 완벽했다(immaculate).

 

한복 촬영을 하는 사람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자 여왕 되기 힘들다고 너스레를 떠는 Luca 교수

 

한국조직위가 학술프로그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의 이런 노력이 성공적이었다고 보나. 아울러 가장 인상적이고 만족스러웠던 부분을 말해 달라.

대회 말미에 이른 지금, 나는 전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토픽 뿐 만 아니라 강의와 세션들의 구성과 조직 등에서 특히 그렇다. 영구적인 치아사용이라는 직접적인 타깃과 함께 pulpal biology과 관련된 새로운 발표는 내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좋은 컨디션 유지라는 동일한 목표로 새로운 기술적 접근 역시 흥미로웠다.

 

대회 슬로건이 ‘New visions for Paediatric Dentistry’였다. 이번 대회가 이러한 캐치프레이즈를 잘 표현했다고 보나.

논쟁적인 테마들이 아주 잘 표현됐다.

 

 

학술프로그램 외에 가장 좋았던 부분이 있다면.

우린 대회 내내 스텝들과 다른 사람들이 베푸는 공손함에 둘러 쌓여있었다. 개회식과 갈라 파티와 같은 소셜 프로그램도 인상적이었다.

 

한국에 대한 인상이 궁금하다.

서울은 현대적인 도시다. 특히 디테일이 풍부한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건축물들이 인상적이었다. 빌딩들과 현대적인 조형물들 사이에 있는 멋진 친환경적인 장소들도 좋았다. 유서깊고 특별한 서울의 다른 장소들도 가보고 싶다.

 

이번 대회를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새로움은 항상 고전을 강조한다.(The new always highlights the classic in our prof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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