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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구강관리 첫 걸음에 길잡이로"

'Brainspec & OHC' 김주미 팀장

체험을 통해 학습하고, 더 넓은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학습을 실천하는 아이들에게 치아 관리도 스스로 실천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대중 앞에 나섰다.

 

‘Brainspec & OHC’은 지난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치약 만들기, 치과의사 되어보기 등의 본격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아이들과 치약 만들기, 치과의사 되어 보기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김주미 팀장은 15년이 넘는 치과위생사 경력으로 치과가 아닌 일반 문화공간에서 다시 한 번 구강예방전문인력의 업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다.

 

 

김주미 팀장은 치과위생사가 할 수 있는 구강관리 교육이 다양하다. 그중 아이들에게 맞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이유를 들자면 지속적인 구강건강의 관심도와 치과에 대한 애착 갖기 등이 목적이다. 치과에 대한 두려움은 물론 병원을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은 의사 가운조차 버거워 하는 경우가 있다. 놀이를 통해 친근감을 쌓는다면 그곳에서 행해지는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선입견은 좀 줄어 들 것 같다고 말한다.

 

‘Brainspec & OHC’은 아이들에게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완성하기 까지 쉽지 않았다.

 

김주미 팀장은 사업 시작 전 1년여 간 공부했다. 학과 공부와 현장에서 알고 있던 상식 이외의 것들을 숙지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기에 소아치과 등을 견학하고 연구하면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직 걸음마를 뗀 사업이지만 몇 주 만에 돌발 상황도 발생한다고 한다.

그녀는 아이들의 질문은 예상 밖이에요. 생각하고 준비해갔던 것을 묻기보다는 치약을 만다는데 거품의 양, 성분 등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다는 것이 지금은 소귀의 성과라고 설명 한다.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가진 인력으로서 자부심이 더욱 강해진다는 그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다부진 각오를 세운 듯 했다.

 

그녀는 아직 실천해 보지 못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성장기 아이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화놀이 시설에서 운영되는 구강 교육 프로그램에 목적을 두고 수개월 준비해왔기에, 단발성에서 끝나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일차 목표라고.

 

그래서 인지 또 다른 업무 현장에서 구강건강지킴이 역할을 이어가고자 하는 그녀의 행보가 기대감을 갖게 한다.